주택토지 소유권 분쟁 , 이웃 간 갈등 승소사례 – 창원부동산변호사 상담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지만, 때로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 가장 큰 갈등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농촌이나 주택가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토지 소유권 분쟁입니다.

부산 주택가에서 실제로 있었던 토지 소유권 소송 사례를 소개하고, 이웃 간 토지 분쟁이 소송으로까지 이어졌을 때 어떤 점이 쟁점이 되는지, 법원의 판단은 어떠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 승소한 사례내용입니다.


토지 소유권 분쟁이란 무엇인가?

토지 소유권 분쟁은 두 가지 경우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토지 경계가 불명확할 때: 오래된 지적도, 측량 오류 등으로 인해 경계가 다르게 인식되는 경우.

  • 점유취득시효 주장: 남의 땅을 장기간 점유해왔다는 이유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경우.

이러한 분쟁은 단순한 말싸움으로 끝나지 않고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건 개요 – 부산 주택가 토지 분쟁 사례

이번 사건은 2022년에 시작해 2024년 5월에 판결이 선고된 비교적 최근 사건입니다.

  • 원고 A: 해당 지역에 오래 거주해 온 주민

  • 피고 B: 최근 이사 온 이웃 주민

분쟁의 시작

  • A는 “B가 사용하고 있는 주택의 일부가 내 토지를 침범했다”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반대로 B는 “점유취득시효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미 소유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맞소송(반소청구)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같은 이웃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법정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법정 다툼의 쟁점

원고(의뢰인) A의 주장

  • 피고 건물 일부가 자신의 토지에 침범했다.

  • 따라서 침범 부분을 철거하고 토지를 인도해야 한다.

  • 이는 단순한 권리 남용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 행사다.

피고 B의 주장

  • 침범 면적은 매우 작아 철거할 경우 자신이 큰 손해를 본다.

  • 원고의 소송은 권리 남용에 해당한다.

  • 점유취득시효가 완성됐으므로 원고의 청구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


변호인의 승소 전략

저는 의뢰인 A를 대리하여 다음과 같은 논리를 전개했습니다.

1. 점유취득시효 주장은 무효

점유취득시효가 완성됐다고 하더라도 이미 원고 A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가 완료된 이후였기 때문에, 피고 B의 주장은 법리적으로 인정될 수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2. 권리 남용이 아님을 입증

원고는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소유권을 지키려는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3. 침범 부분의 독립성 강조

침범 면적이 주택 본체와 분리된 독립된 공간에 있었기에, 철거가 이루어져도 피고에게 큰 손해가 발생하지 않음을 입증했습니다.


법원의 판결 결과

  • 원고 A 승소: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인용.

  • 피고 B 패소: 반소청구는 모두 기각.

  • 소송비용 부담: 본소와 반소 모두 피고가 부담.

따라서 피고 B는 해당 건물 일부를 철거하고 토지를 원고 A에게 인도해야 했습니다.


권리 남용이란 무엇인가?

소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권리 남용입니다.
권리 남용이란, 법적으로 부여된 권리를 정당한 목적이 아닌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적 질서를 해치는 방식으로 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피고는 “원고의 소송이 권리 남용”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판단했습니다.


토지 소송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1. 소유권 이전등기는 매우 중요한 증거
    → 등기가 되어 있다면 점유취득시효 주장은 쉽게 인정되지 않습니다.

  2. 분쟁은 감정싸움보다 실익을 따져야 함
    → 이웃 간 소송은 길게 가면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꼭 지켜야 할 권리는 반드시 행사해야 합니다.

  3. 전문 변호사의 법리적 대응이 필요
    → 권리 남용 여부, 점유취득시효 인정 여부 등은 일반인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결론 – 이웃 간 갈등, 법적 해결이 필요하다면

이웃 간의 토지 분쟁은 단순한 말싸움으로 끝나지 않고, 소송으로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법리에 따른 정당한 대응을 한다면, 권리를 지키면서도 불필요한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소송은 작은 땅 한 평의 문제라도 수천만 원, 수억 원의 가치가 오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토지 소유권 분쟁에 휘말리셨다면 초기에 변호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추가자료는 이메일(pnulawcl@naver.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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